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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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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숲길을 걸어가는데
나무에 입이 큰 개미들이 붙어있었고, 결혼비행을 하는 듯 했다. 색은 예전에 잡았던 초콜릿풍뎅이색. 반짝반짝 조금 더 걸어가니 담장에 노랗고 연두색이 섞인 부드러운 커다란 풍뎅이 한마리가 있었다. 예쁘길래 잡아서 안경집에다가 넣었다.(안경집이었는지 다른거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조금 더 걸어가니 야외에서 몇몇 사람들이 캠핑을 하는데 어른 두명에 초등학생 여러명이었다. 어른 한명이 끓이고 있던 커다란 솥의 뚜껑을 열면서 보신탕이라고 어서 먹으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팥죽이었다.
부산 두번째집 오르막길을 정장을 입고 걸어가고 있었다.
신문지와 휴지를 겹쳐 네모나게 접어서 그걸 다섯개 정도를 포개 쿠션을 만들어 지나가던 아줌마에게 한장 줬더니 웃었다. 그리고 나서 예전에 살았던 두번째집에 열쇠를 가지고 술취한채로 침입하려고 했다. 열쇠를 끼워 돌렸는데 문이 안열려서 문을 두드리며 사람을 불렀다. 왠 여대생정도 되는 사람이 나오자 나는 누나 이름을 대며 여기에 그런사람 없냐고 물어봤다. 안을 보니 대학생들이 잔뜩 널부러져 자고 있는게 자취방 같았다. 나는 작별인사를 하고 병원쪽으로 갔다.
배경은 군대였는데,
밥먹으러 가는 길에 어떤 여자애가 쳐다보는데, 눈에 검은자위가 없었다. 생각보다 무섭지는 않았고, 다만, 엑소시스트처럼 귀신씌였나 하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 말로는 어느 간부가 갑자기 죽었다고 했다. 그리고 남을 해치는 귀신이 우리부대에 있다고 했다. 부대로 온 편지를 읽었는데, 어느 하버드 유학생의 편지였다. 하버드에 와서 어느 교수님을 만났는데, 지적인 무언가를 창조하려다가 잘못되어 성격이 무척 안좋은 무언가를 창조했다는것. 그리고 그게 지금 우리부대에 있다고 했다. -_-;; 참 RPG스러운 이야기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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